오늘도 다행히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어제 기절했는데 다행히도 알람 덕분에 힘들게
일어났습니다.
어제 일정이 너무 많았어요.
역시 욕심부리면 안 됩니다.
오늘은 다행히 일정이 두 개입니다.
아침에 정신을 차리고 유니버설 스튜디오로
출발합니다.
숙소를 나오고 지하철로 걸어가는데
너무 배가 고팠습니다.
로손 편의점이 있어 들어가서
오므라이스를 아무 생각 하지 않고 한 입 먹었는데 ...
이게 웬일인가요?
너무 맛있습니다.
이 가격에 이 맛이 날 수 있다니 너무 놀라서
한동안 로손 오므라이스만 찾아다녔습니다.
오므라이스를 후딱 먹고 얼른 지하철로
들어갔습니다.
이게 머선129 !! 표값이 180엔입니다.
역시 일본은 교통비가 비쌉니다.
유니버셜로갈려면 환승을 해야 하기에
길을 잃을까 봐 살짝 긴장이 됐습니다.
아시다시피 일본은 지하철 노선이 많습니다.
멀리서 일본 지하철 노선도를 보면
마치 회로 같기도 하고 현대미술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외국인들한테는
더욱 헷갈리고 겁이 나는 것 같습니다.
지하철회사가 여러 회사가 있고 또 여러 노선이
있으니 정신 똑바로 차려야겠습니다.
일본 지하철은 영화나 애니메이션등등 많이
봐서 왠지 익숙합니다.
항상 영화나 드라마에서 운명적으로 지나치는
장면이 나오거나 혼자만의 생각을 하면서
지하철을 타는 주인공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요즘에는 우리나라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돼서
이런 모습을 보기 힘들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도 이렇게 오픈이되어있어죠.
아까 맛있는 오므라이스를 먹고 힘이 나서
신나서 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계란 샌드위치를 하나 먹었는데 저는 별로더라고요. 아까 오므라이스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 그런지
샌드위치는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근데 이거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먹으면
맛있다는데 사실인가요?
무사히 갈아탔습니다.
사실 길을 잃어버렸어요.
그런데 다행히도 한국 여행자분들이 서로서로
이쪽이라고 알려주셔서 길을 겨우 찾아서 왔네요.
역시 해외에 나가면 서로서로 돕우면서
사는 것이지요.
왜 이렇게 역들 이 숨어있는지 정말 역인 줄
모르고 지나칠뻔했어요.
역에서 내려서 이제 들어갑니다.
입구부터 맛있는 식당들이 많았습니다.
놀부부대찌개도 있더라고요.
하지만 모두들 직진만 합니다.
놀이기구를 타야 하기 때문이죠.
드디어 유니버설 스튜디오 입구입니다.
벌써 압도됩니다. 저는 사실 놀이동산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녀가 놀이동산을 좋아해서
오늘 오게 된 건데 롯데월드와 에버랜드와는
비교가 안돼 더군요.
왜 일본인들이 시즌권으로 사서 다니는지
이해가 됐습니다. 저도 일본에 산다면 시즌권을
사서 자주 오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들어오니 높은 천장이 반겨줍니다. 엄청 크고
높아서 개방감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이런 걸 볼 때가 아닙니다.
사람들은 들어온 순간부터 모두 달리는 것도
아니고 걷는 것도 아닌 속도로 모두 재빠르게
놀이기구로 가고 있습니다.
정말로 뛰어가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가는 길의 골목골목마다 너무 이쁩니다.
여기는 스파이더맨과 거꾸리 키스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사진촬영을 하시는 분들이 골목에서 줄을
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갈 곳은 이곳이 아닙니다.
새로 개장한 곳으로 빠르게 경보로 달려갑니다.
도착했습니다.
바로 미니언즈를 만나러 미니언 파크에 왔습니다.
그녀와 저는 미니언즈를 좋아하기에
미니언즈 팝콘 통을 사야 한다는
생각으로 달려왔습니다.
너무 귀엽지 않나요?
팝콘 부스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누가 봐도 팝콘입니다.
근데 바나나를 깠는데 안에 옥수수가 들어있어서 팝콘이 됐다고 pop a nana라고 쓰여있습니다. ㅋㅋㅋ
팝콘은 이렇게 미니언즈분들이 줍니다.
옷이 너무 귀여워서 찍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아래 있는 기계가 너무 신기했는데
돈을 넣으면 알아서 잔돈이 나옵니다.
정말 신기한 기계입니다.
하지만 빨리 암산으로 줄 수 있는 것도
기다려야 해서 조금은 답답했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가 간 날은 요 두 마리가 있었는데 왼쪽 기본이 매진되어서 우린 오른쪽 소리 나는 밥으로
구매했습니다.
팝콘은 바나나맛 나는 달콤한 팝콘이었습니다.
달달해서 더 기분이 업 됐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노래를 부르는데 일본어라서
뭐라는지 모르겠네요.
팝콘 통을 사서 신났습니다.
그리고 팝콘통에 냄새 배길까 걱정이신
분들은 팝콘을 따로 달라고 하면 따로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바로 앞에 있는 미니언즈를 타러 갑니다.
그루의 집으로 갑니다.
이제는 그루보다 미니언즈가 더 유명한 것 같습니다. 귀여워서 그런 거겠죠.
정말 귀엽지 않나요?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건물도 이렇게 꾸며놔서
한 번씩 더 보게 되네요.
정말 볼거리가 너무 많아서 시간이 빨리 갔습니다.
이날 역시 날씨가 너무 좋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날씨가 좋긴 한데 덥습니다.
미니언 메이헴을 타러 들어왔습니다.
이곳에 오면 줄이 두 개인데 하나는 일반 줄이고
하나는 익스프레스 패스를 구매한 사람들의
줄입니다.
한국 분들은 대부분 빨리빨리를 좋아하셔서
익스프레스권을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
꼭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오실 때는 익스프레스 패스 구매하세요.
익스프레스 패스는 안 기다리고 이렇게 바로
들어갑니다.
시간이 돈이잖아요. 이렇게 하면 금방 탑니다.
이날 이렇게 놀이기구를 타고 다니니 역시
돈이쵝오다라는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돈을 열심히 벌어야겠습니다.
들어가면 곳곳에 이렇게 미니언즈 영상이 나옵니다.
그리고 안에도 사진 찍을 곳이 무척 많습니다.
만화에 나왔던 것들도 보이고 이렇게 가족사진도
있고요. 미니언즈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가셔야 합니다.
그리고 놀이기구가 너무 재미있습니다.
분명 가짜인 걸 알면서도 몰입하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했습니다.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또 타고 싶었지만
해리 포터도 재미있다고 해서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합니다.
유니버셜은 어트랙션을 타고나오면 이렇게 바로
관련 상품 굿즈를 판매하는 상점이 나옵니다.
정말 좋은 연결인 것 같습니다.
재미있게 타고 기분 좋은 상태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으니깐요. 정말 보다 보면 하나하나 너무 귀엽고
이뻐서 다 사고 싶더라고요.
저도 너무 좋아서 이것저것 살려고 했지만 결국은 안사고 나왔습니다.
사진이 역광이긴 한데 얼마나 더운지 느껴지시나요?
날씨가 더워도 화창해서 기분 좋았습니다.
일본에서의 첫 놀이기구는 정말 놀랐습니다.
롯데월드나 에버랜드에도 이런 놀이기구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분명 3d이고 가짜인 걸
알지만 진짜처럼 몰입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더 재미있게 즐긴 것 같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그때도 첫 번째로
미니언즈를 타고 싶네요.
그리고 우리는 바로 해리포터로 달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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