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므라이스 2

일본 오사카 여행기 2일차 -1

오늘도 다행히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어제 기절했는데 다행히도 알람 덕분에 힘들게 일어났습니다. 어제 일정이 너무 많았어요. 역시 욕심부리면 안 됩니다. 오늘은 다행히 일정이 두 개입니다. 아침에 정신을 차리고 유니버설 스튜디오로 출발합니다. 숙소를 나오고 지하철로 걸어가는데 너무 배가 고팠습니다. 로손 편의점이 있어 들어가서 오므라이스를 아무 생각 하지 않고 한 입 먹었는데 ... 이게 웬일인가요? 너무 맛있습니다. 이 가격에 이 맛이 날 수 있다니 너무 놀라서 한동안 로손 오므라이스만 찾아다녔습니다. 오므라이스를 후딱 먹고 얼른 지하철로 들어갔습니다. 이게 머선129 !! 표값이 180엔입니다. 역시 일본은 교통비가 비쌉니다. 유니버셜로갈려면 환승을 해야 하기에 길을 잃을까 봐 살짝 긴장이 됐습니다..

을지다락 도산대로 (신사동)

신사동의 맛집이라는 을지다락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좀처럼 가 볼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압구정에 갈 일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이날도 날씨는 너무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압구정을 걸어 다니면서 편집샵도 구경하고 식당과 카페를 보면서 천천히 걷다 보니 어느새 을지다락에 다 왔습니다. 외관은 깔끔합니다 간판도 백지에 글을 쓴 것처럼 깔끔하네요 간판 아래 그림자는 아이디어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입구부터가 심상치 않습니다. 비밀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문을 닫고 있으면 정말 모르고 지나쳤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문을 열어두십니다. 내부로 들어오면 보송보송한 전등과 순백의 벽과 천장, 대리석 식탁등 등 아기자기 하면서 정말 공을 많이 들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행복한 한입 2020.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