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한입

을지다락 도산대로 (신사동)

진사89 2020. 10. 7.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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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동의 맛집이라는 을지다락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좀처럼 가 볼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압구정에 갈 일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이날도 날씨는 너무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압구정을 걸어 다니면서

편집샵도 구경하고 식당과 카페를

보면서 천천히 걷다 보니 어느새

을지다락에 다 왔습니다.

 

 

외관은 깔끔합니다

간판도 백지에 글을 쓴 것처럼 깔끔하네요

간판 아래 그림자는 아이디어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입구부터가 심상치 않습니다. 비밀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문을 닫고

있으면 정말 모르고 지나쳤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문을 열어두십니다. 

 

 

 

내부로 들어오면 보송보송한 전등과 순백의

벽과 천장, 대리석 식탁등 등 아기자기

하면서 정말 공을 많이 들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 여기 사장님은 디자인을 전공하신 게

아니라면 디자인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깔끔하면서 아기자기하고 조금은 화려한

인테리어가 맘에 들었습니다. 을지로에서

시작한 을지다락 요즘에는 힙지로라고도

불린다 고하네요 역시 힙한감성이

있습니다.

사진 찍기도 정말 좋더라고요.

 

 

 

기다리면서 사진을 찍어 봅니다. 식탁도

소파도 깔끔합니다. 식기류도 이쁘네요 

 

 

 

메뉴 주문은 이곳에서 맛있다는

게살 매콤 리소토와 다락 오므라이스를

주문했다. 

음료는 다락 에이드 파인애플을 주문했다.

 

메뉴를 주문하고 기다리면서 이것저것

읽어보는 걸 좋아하는데 티슈에

"달그락"이라는 말이 너무 귀엽게

느껴집니다.

 

저런 글 하나에 기다림이 더 짧게 느껴지네요.

파인애플에이드가먼저나왔는데 일단 컵이너무이쁩니다.

아주달달한 파인애플에이드입니다. 아주맛있게먹었습니다.

 

가격은 5,900원입니다.

 

드디어 주문한 오므라이스가 나왔습니다.

이쁜 그릇에 담긴 밥 위에 터질 듯이

올라가 있는 계란 모양이 위태로워

보이지만 곧이어 직원분이 능숙하게

칼을 들고 옵니다.

 

그리고 친절하게 사진 먼저 찍으라고

말해주시고 동영상도 찍으라고

말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편하게 촬영했습니다.

 

 

자르기 전에 아기 엉덩이를 치듯이 통통

치는 게 너무 귀엽더라고요 자르자마자

와르르 쏟아지는 계란을 보면서

놀랬습니다. 

 

정말 비주얼적으로 완벽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처음 나올 때 빵빵하게

밥 위에 올라가 있던 계란 덩어리를

보면 누구나 터트리고 싶다는 생각을

할 겁니다.

 

그것에 대한 기대감을 완전히

해소시켜주었습니다. 깔끔하게 밥을

감싸면서 속에 있던 몽글몽글한

계란 속살이 밥을 감쌀 때

환호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다락오무라이스를 먹어봅니다.

소스는 매콤하면서 새콤달콤합니다.

약간 데미글라스 소스 맛도 나고,

토마토 맛도 나더라고요. 

 

달걀은 보시다시피 아주

부드러웠습니다. 냄새도 안 나고요.

 

밥알도 적당히 잘 익어서 좋았습니다. 

가격은 14,000원입니다.

 

 

 

게살 매콤 리조또도 먹어 봅니다. 

오므라이스에 비해 비주얼적으로는

한발 밀려났지만 맛은 오므라이스보다

맛있었습니다. 

 

고추기름으로 맛을 내서 그런지 칼칼하면서

고소한 맛이 나고 간이 잘 맞아 금방

한 그릇을 다 먹었습니다. 

 

하지만 위에 토핑 되어있는 게다리는

냉동인지 비린내가 심하여서 걷어내고

먹으니 괜찮았습니다. 이것만 아니었으면

완벽한 점심이 됐을 텐데 아쉽더라고요.

 

가격은 15,000원입니다.

 

 

이 집의 한줄평

"여성들의 점심 아지트 "

 

이곳에 이름은 을지다락입니다. 

다락의 느낌은 을지로보다는 없지만 

그래도 깔끔하고 여성들의 니즈를 잘

공략했다고 생각합니다. 

 

인테리어만 잘한 게 아니고 메뉴 또한

구성을 잘하고 그 메뉴의 완성도

또한 높다 고생각 됩니다.

 

하지만 식자재 관리가 잘못된 것인지

아니면 제가 먹은 리조또만 특히 그런 것인지

토핑게다리는 비린내가 너무 심했습니다.

리소토가 너무 맛있어서 더욱 안타까웠습니다.  

 

이곳의 경쟁력과 매력은 무엇일까 

20,30대 여성들이 좋아할 인테리어와

음식의 완성도가 높다.

 

음식의 맛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만족스럽다.

서비스도 맛도 가격도 만족스럽다.

 

근처를 지나가다 리조또가 먹고 싶을 때 

갈만한 곳입니다. 

 

 

평일 11:30 - 21:30 L.O.

      (Lunch 14:30, Dinner 20:30),

다만 재료 소진시 조기 영업종료될 수

있음을 양해 부탁 드리겠습니다.

평일 15:15 - 16:30 평일 break time

주말 11:30 - 21:30 L.O. 20:30, No Break Time

공휴일 11:30 - 21:30 L.O. 20:30, No Break Time

 

https://coupa.ng/bYBSPu

 

탐사수

COUPANG

www.coup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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