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한입

황생가 칼국수 (소격동)

진사89 2020. 10. 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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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에 가서 칼국수를 먹고 왔습니다.

종로 북촌인데요 이곳이 소격동입니다. 

소격동이라고 하면 서태지 대장님의

노래가 떠오르네요 

 

오늘도 날씨가 맑아서 힘차게 출발합니다.

황생가 칼국수집은 이미 유명한데요.

저는 몰랐지만 아는 분이 추천해주셔서

가게 됐습니다.

 

 

 

현대미술관을 지나 블루보틀이 보이면

다 오신 겁니다. 

블루보틀을 한국에서 보다니 반갑네요.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오후쯤에 갔는데도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친절하게 인사를 해주시고 웨이팅을 하면서

중문을 사진 찍어 봅니다.

 

이곳의 바닥을 보면 이곳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왔다 갔는지 보이네요.

미슐랭 빕 구르망에도 4년 연속 선정됐다고

하던데 중국 쪽에서도 유명한가 봅니다.

 

미슐랭을 무조건 믿지는 않지만 그래도

기대되네요.

 

 

2층 베란다 자리로 안내받고 나서 주문을

시작합니다.이곳에서 유명한 칼국수와

만두를 시켰습니다. 

 

이렇게 유명한 메뉴가 있을 때는 주문하기가

쉬워서 좋습니다.

 

다만 아쉬운 건 홀서빙 하시는 분들이

바빠서 그런지는 몰라도 제대로 된 응대는

받기 힘듭니다. 메뉴판을 던지듯이 가고

음식도 툭툭 놓고 가는데 바쁜 건 알고

있지만 손님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불편한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물을 먹으려고 컵을 보니 컵 안에

고춧가루가 들어있어서 위생적으로도

깔끔하지는 않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칼국수가 나오기 전만두가 먼저나왔습니다. 

일단 보기에도 촉촉하고 얇은 피로 부드러워

보입니다.

 

간장에 콕 찍어먹어 보니 따뜻한 만두가

입안 가득 부드럽게 퍼집니다. 후추향과

함께 돼지고기와 두부가절묘하게들어가서

부드럽게 씹혀먹기 좋았습니다.

 

왕만두

가격은 9,000원입니다.

 

그렇게 만두 하나를 먹고 있으니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칼국수를 먹기 전에 먼저 백김치와 겉절이

김치 둘 다 맛을 봤습니다.

백김치는 깔끔하면서 달달하고 맛있습니다. 

겉절이 김치 또한 마늘향이 나면서 시원하고

매콤하니 칼국수와 만두에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다시 칼국수로 돌아와서 국물을 먹고

왜 사골칼국수인지 알았습니다.

 

국물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국물이 깔끔

하면서 뒷맛이 고소하면서 개운하였습니다.

국물을 조금 마시고 나서 조심스럽게

고명을섞어 면과 함께 먹어봅니다.

 

면은 기계로 뽑아 부드럽고 잘넘어갔습니다.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면보다는

밥을 말아먹고 싶었습니다. 

 

사골칼국수

가격은 9,000입니다.

 

이 집의 한줄평

"국물 맛이 끝내줘요 "

 

이곳에 예전부터 유명했던 곳이라

누군가에게 소개해줘도 좋은 곳입니다.

특히 춥고 쌀쌀 해지는 날 찾아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만두와 칼국수의 국물이 맛있습니다.

하지만 위생관리 및 서비스 같은 경우에는

너무 아쉬웠습니다. 

 

 

이곳의 경쟁력과 매력은 무엇일까 

깊은 사골국물과 만두라고 생각합니다.

 

 

음식의 맛은 소비자 입장에서는 만족스럽다.

가격은 보통이었다.

서비스와 위생은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근처를 지나가다 칼국수가 먹고 싶을 때 

갈만한 곳입니다. 

 

 

 

주소

서울 종로구 소격동 84

서울 종로구 북촌로5길 78

 

전화번호 : 02-739-6334

 

영업시간

매일 11:00 - 21:30 명절 당일 휴무

 

https://coupa.ng/bYBSPu

 

탐사수

COUPANG

www.coup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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