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과는 다르게 첫날 일정을 느슨하게 잡았습니다. 호텔에서 나와서 백화점에서 쇼핑도 하고 돌아다니다가 교토에 오면 다들 한번씩 들른다는 아라비카를 먹으러 갔습니다. 지하철을 타는데 좌석이 기차처럼 되어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저희는 사가 아라시야마 역에서 하차해서 걸어갔습니다. 역에서 내려서 커피집까지 걸어가는데 배가 고파져서 오사카에서 못 먹은 타코야끼를 이곳 교토에서 먹어봤습니다. 전에 교토는 파가 유명하다는 말을 들은 적 있는데 타코야끼도 맛있었지만 위에 파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아삭아삭하면서 부드럽게 씹혀서 마치 샐러드를 먹는듯한 식감이었습니다. 그렇게 기분 좋게 타코야끼를 먹고 다시 아라비카로 향했습니다. 아라비카에 가까워오니 누가 봐도 이곳이 맛집이다라는 걸 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