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여행

일본 교토 여행기 1일차 -2

진사89 2021. 5. 26.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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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과는 다르게 첫날 일정을 느슨하게 잡았습니다.

호텔에서 나와서 백화점에서 쇼핑도 하고

돌아다니다가 교토에 오면 다들 한번씩 들른다는

아라비카를 먹으러 갔습니다.

지하철을 타는데 좌석이 기차처럼 되어있어서 신기했습니다.

저희는 사가 아라시야마 역에서 하차해서 걸어갔습니다.

역에서 내려서 커피집까지 걸어가는데 배가 고파져서 오사카에서 못 먹은 타코야끼를 이곳 교토에서 먹어봤습니다.

전에 교토는 파가 유명하다는 말을 들은 적 있는데

타코야끼도 맛있었지만 위에 파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아삭아삭하면서 부드럽게 씹혀서 마치 샐러드를

먹는듯한 식감이었습니다.

그렇게 기분 좋게 타코야끼를 먹고 다시 아라비카로 향했습니다.

아라비카에 가까워오니 누가 봐도 이곳이 맛집이다라는 걸 멀리서도 알겠더라고요.

사람들 줄이 어마어마합니다. 저녁인데도 카페를

빙빙둘러서 줄을 서있습니다.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사람들이 바닥을 찍길래 보니 바닥에도 이렇게 % 모양이 있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응커피라 고도 하지요.

여기까지도 한참 걸렸는데 카페에 들어가서도 한참을 줄을 서야 합니다.

한국인,중국인,일본인등등 여러나라사람들의 말이 들립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원두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봉지씩 구매하시더라고요.

드디어 저희 차례가 돼서 주문을 합니다.

앞에 직원분이 영어를 잘해서 편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먹고 싶은 메뉴는 안돼다고 해서 실망했습니다. 저는 케멕스가 메뉴판에 있길래 주문했더니 안된다고 하는 겁니다.

라테만 된다고 하는데 그럼 메뉴판에 라테만 써놓거나 수정을 해줬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결국 저희는 라테 두 잔을 시켰습니다.

라테 맛집이니깐 라테가 맛있겠지 하고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지는 않았어요.

오래 기다리면서 기대감이 커진 건지 먹고 나서는

왠지 허탈했습니다. 물론 부드럽고 고소한데 제 입맛에는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정말 보다 보면 응커피같아서 귀여워요.

누가 처음에 응커피라고 하신 건가요?

정말 천재입니다.

저희가 나오고 나서 사람들이 꽤 줄어들었는데도

사람들이 저만큼이나 줄 서있습니다.

원래 계획은 노을 때 오는 것이었지만 백화점에서

놀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저녁에 오게 되었습니다.

저녁이어도 사람들이 많아서 시끌시끌합니다.

지나가다가 리락쿠마 굿즈샵이있어서 찍어보았습니다.

이제 지하철을타고 여우신사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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