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여행/OSAKA

일본 오사카 여행기 2일차 -5

진사89 2021. 5. 13.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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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셜에서 유명한 놀이기구 중 하나인

더 플라잉 다이너소어입니다.

 

 

영화에서 보면 사람이 익룡에게 잡혀가는 모습이

나오잖아요.

 

그걸 체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굳이 체험하고 싶지 않았지만 온 김에 체험해

보려고 합니다.

 

저는 정말 놀이동산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본에 와서 안 타고 간다면 후회가 남을 것 같아서 타기로 합니다.

 

 

입구는 이렇게 익룡이가 두 팔 벌려? 두 날개 벌려

환영하고 있습니다.

 

저희를 내려다보는 익룡이가 해맑게 웃고 있네요.

 

사실 쥬라기공원 들어서기 전부터 이 더 플라잉

다이노소어를 타고 있는 분들의 비명소리가

하늘에서 계속 들려와서 공포감이 더욱 커졌습니다.

 

 

 

해리 포터만큼이나 인기 있는 놀이기구라 그런지

줄이 상당합니다.

 

기다리면서도 후회와 긴장감이 왔다 갔다 하더라고요. 그녀는 놀이기구를 잘 타고 좋아합니다.

저는 못 타고요. 그래서 둘이 기다리는 기분이

극과 극입니다.

 

 

줄을 기다리면서 정말 별의별 생각을 다했네요.

저에게는 정말 큰 도전이었습니다.

 

저처럼 놀이기구를 무서워하시는 분들은 보통

기계를 믿지 못해서 무서운 게 있을 겁니다.

 

저도 기계가 중간에 정지하면 어떡하지? 안전바가

내려가면 어떡하지? 갑자기 철로가 끊어지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을 합니다.

 

어릴 때 데스티네이션을 너무 감명 깊게 봐서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두근거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재미있을 것 같다는 그녀 말에 저는 창백한 얼굴로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일단 탑승할 때 생각보다 안정감이 들어서 생각보다 불안하지 않았습니다.

 

뭐랄까 안정감이 들어서 괜찮았습니다.

처음 올라갈 때가 제일 무섭습니다. 천천히 올라가고 내발 바로 아래 사람들이 지나가는 게 보여서 그런지 공포감이 스멀스멀 올라오더군요.

그러고 나서 내려가면서 정신없이 롤러코스터를

탑니다.

 

 

이거 정말 재미있습니다!!!

 

여기 가신 분들이나 롤러코스터 못 타시는

분들이라도 꼭 한 번은 타보세요. 안정감이 들어서

오로지 속도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왜 소리 지르는지 알겠더군요.

재미있어서 소리 지르면서 탔습니다.

 

한 번 더 타고 싶을 정도로 너무 재미있게 탔습니다.

 

 

어릴 적 이모가 놀이공원에서 줄을 대신 서달라고

하여 무슨 줄인지도 모르고 줄을 섰다가

롤러코스터라는 걸 강제로 처음 타고서 배신감과

무서움 때문에 롤러코스터를 무서워했는데

그런 기억이 안 날 만큼 너무 재미있게 탔습니다.

 

 

타고나서 사람들이 갑자기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이곳은 미니언 음식을 드실 수 있는 곳입니다.

미니언 물통도 구매 가능합니다.

 

하지만 저희도 원하는 위치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짠! 준비 완료입니다. 곳곳에 우비를 입은 사람들이 있는데요.

 

오늘 미니언 워터 서프라이즈 퍼레이드를 합니다.

 

사실 퍼레이드는 롯데월드에서나 보던 그런 거라고 생각을 했지만 알아보니 엄청나다고 해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벌써 다들 고사리손에 물총 하나씩 들고

있더군요.

 

 

직원들이 나와서 교통정리를 해줍니다. 그리고

노래가 나오고 미리 춤과 노래를 알려줍니다.

 

아이들이 열심히 따라 하는데 너무 귀여웠습니다.

 

 

 

퍼레이드 시작입니니다. 노래와 함께 힘차게

깃발을 흔들면서 나옵니다.

 

벌써부터 분위기가 달아오릅니다.

 

 

 

이 퍼레이드는 45분 정도 진행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미니언이 퍼레이드카에서 춤추고 노래합니다.

 

여기 직원분들도 신나게 노래하고 춤을 춰서 그런지 사람들도 다 같이 노래 부르고 있습니다.

정말 축제입니다.

 

가실 때 동선을 확인하셔서 물젖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저희처럼 앞쪽으로 오시는 걸 추천합니다.

 

사이트에 동선 및 흠뻑 젖는 구역을 설명을 잘해놔서 자리 잡기 전에 알아보면 편합니다.

 

 

이제 이분들 자리를 잡고 워터 배틀이라고 물을 막

뿌립니다.

 

음악에 맞춰 물을 착착! 뿌리면 이제 아기들도

물을 뿌리고 완전 축제 분위기입니다.

 

 

소리는 아이들의 비명소리와 제 비명소리가 너무

커서 음소거로 올렸습니다.

 

살면서 내가 이름도 모르는 사람한테 물을 맞았는데 기분이 좋을 일이 있을까요?

여기는 기분 좋습니다. 지나가는 아기들이 물을

쏴도 기분 좋고 직원분들에게 물을 맞아도 기분이

좋습니다.

 

지금은 여기가 태국 송끄란입니다.

 

 

그리고 물을 뿌리고 나서는 다시 퍼레이드카가

움직입니다.

 

퍼레이드 카도 보면 컨셉이있습니다.

이건 십자가와 에펠탑입니다. 프랑스 파리

퍼레이드 카입니다.

 

그리고 이 퍼레이드를 하면서 안전요원들이 있어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이런 코끼리가 나옵니다.

 

이번 퍼레이드카는 인도입니다.

 

 

코끼리 너무 귀엽지 않나요?

 

 

타지마할 속에 미니언들이 춤추고 노래합니다.

노래도 좋아서 계속 부르게 됩니다.

 

흥이라는 것이 폭발한다!!

 

파티 트럭이옵니다. 저 노란 통을 들고 오는 사람을 보면 아시겠지만 또 워터 배틀을 한 판 했습니다.

 

더운 날이라 그런지 더욱 시원하고 재미있었습니다.

 

 

힙한 자유의 여신상과 미니언들이 춤추고 있습니다.

 

퍼레이드가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자유의 여신상을 끝으로 퍼레이드가 끝나는데 이때 사람들은

뒤따르면서 노래를 부르더라고요.

 

아쉬운 마음에 저도 따라가다가 힘들어서 잠시

쉬기로 했습니다.

 

 

 

쉬다 보니 저희 뒤 벽에서 일본 학생들이 셀카를

엄청 찍는 것입니다.

 

뭐지 뭐지 하다가 여기가 사진 찍으면 이쁘게 나오는 곳인가하고 학생들 없을 때 슬쩍 찍어봤습니다.

 

 

그리고 기분 좋아서 평소에 안 하던 손하트를

해봤습니다.

 

뭔가 이상합니다. 이게 아닌 것 같아요.

 

 

어디서 본 건 있는데 몸이 마음대로 안 따라줍니다. 이번에는 하늘로 해보는데

 

왜 이러는지 손이 이상하다면 서로 엄청 웃었네요.

 

 

 

다행히도 결국은 하트 모양을 성공했습니다.

 

이제 이 좋은 기분으로 스파이더맨을 타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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