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여행

일본 교토 여행기 2일차 -4

진사89 2021. 8. 16.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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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칸도 젠린지를 가는 길은 요지야에서 조금만 걸으면 갈 수 있었습니다.

 

 

가는 길에도 이렇게 붉은 단풍이 인사를 해주네요.

 

 

철학의 길을 걷다 보면 이렇게 조그마한 상점들이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용품들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에이칸도와 난젠지둘중에 어디로 갈까 고민을 했어요.

그런데 문에서 보이는 단풍으로 보고 바로 들어갔습니다.

 

 

은각사보다도 단풍이 많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3000그루의 단풍나무가 있다고 하네요.

이곳은 단풍시즌에는 1인당 1000엔의 입장료로 결코 싸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단풍을 보면 그 정도의 값어치는 한다고 생각합니다.

 

 

 

멜론 소다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생각보다 맛있지 않았습니다.

 

 

단풍의 에이칸도라고할정도로 교토에서 단풍으로 유명한 곳 중에 하나입니다.

 

 

들어오자마자 너무나 붉은 단풍나무가 저희를 반겨줍니다.

정말 너무 쨍해서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이곳저곳을 봐도 모두 단풍나무들입니다.

 

 

정말 너무 멋지지 않나요

 

 

이렇게 조그마한 단풍나무를 보니 분재로 키우고 싶을 정도입니다.

 

 

이곳 절은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중간에 차를 마시며 쉴 수 있는 찻집이 있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연못을 바라보며 녹차를 마시고 있습니다.

 

 

절 안에는 이렇게 시냇물도 흐릅니다.

시냇물에 단풍잎이 떠내려가는 게 얼마나 운치 있던지요.

 

 

눈을 돌리면 그곳이 화보입니다.

 

 

가을 가을 합니다.

 

 

높은 곳에 사람들이 있길래 저기도 올라갈 수 있구나 하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뒤 제가 저곳에 올라가있었습니다.

 

 

정말 단풍나무들이 한껏 자신의 색깔을 뽐내고 있어서 보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이곳이 에이칸도로 많이 알고 있지만 젠린지라고하네요.

 

에이칸스님이 오면서부터 에이칸도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이곳에는 일본의 국보와 여러 불교 물품들이 있다고 하는데 저는 단풍을 보느라 일본 국보를 보지 못했습니다.

 

 

 

 

 

 

단풍나무가 너무 이쁩니다. 이런 곳에 있으면 정말 눈이 호강하는 느낌입니다.

 

가만히 있어도 힐링이 됩니다.

 

 

 

 

 

이곳에는 연못이 있어서 그런지 연못에 비단잉어가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놈들이 사람들이 다리를 건널 대마다 사람들을 쫓아다닙니다.

 

간식 달라고 입 벌리면서 졸졸 따라옵니다.

 

 

 

 

아까 사진을 찍었던 산 중턱의 절로 왔습니다.

 

 

 

 

사실 올라와서 절을 보지도 않고 바로 교토 시내와 에이칸도 젠린지를 찍었습니다 .

 

 

 

 

그리고 내려오는 중간에는 이렇게 참배할 수 있는 미니 도리이와 기도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닥에는 싱그러운 풀과 나무에서 떨어진 단풍잎들이 쌓여있습니다.

 

 

 

 

내려와서 절로 가는 길 또한 엄청난 단풍터널입니다.

 

한 발짝 가고 사진 찍고 다시 한 발짝 가고 사진 찍고 그랬습니다.

어딜 찍어도 아름답습니다.

 

 

 

 

 

 

절 앞에 도착했습니다.

들어갈 때는 신발을 비닐봉지에 넣고 들고 가야 합니다.

 

 

 

목조건물이라 그런지 걸을 때마다 나무 밟는 소리가 나서 기분 좋았습니다.

 

그리고 안에 정원도 너무 이뻤습니다.

이곳도 한껏 가을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운데 쇠사슬처럼 보이는 거 뭔지 아시는 분 있나요?

레인 체인이라고 빗물이 저 사슬을 타고 내려오는 거라고 합니다. 비 올 때도 운치 있을 것 같네요.

 

 

 

 

 

 

 

 

에이칸도 젠린지는 입장료를 내고 구경할 가치가 충분히 있습니다.

 

단풍시즌 입장료는 1000엔이지만 평소에는 600엔이라고 합니다.

 

나중에 간다면 불상과 법당도 자세히 볼 것 같습니다. 너무 단풍만 봤어요 .

하지만 단풍의 에이칸도 후회 없이 단풍을 봤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단풍을 봐서 이제는 단풍이라고 하면 제 마음속에 1등은 교토 에이칸도가 1등일 것 같습니다.

 

이 시기에 기요미즈데라가 공사 중이어서 가보지는 못했지만 꼭 한번 다시 가을에 교토를 가고 싶습니다.

 

이제 저녁을 먹으러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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