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54

비채나 (신청동)

잠실에 유명한 한식 다이닝 비채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희는 결혼기념일 날 가서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네요. 참고로 4월 달에 갔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과는 메뉴가 다르다는 걸 생각하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1층에서 체온측정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나서 81층을 누르니 기대가 되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바로 비채나로 들어갑니다. 들어가는 길에 간판을 못 찍었습니다. 이벽이 이뻐서 찍었습니다. 들어가니 반갑게 인사해주시고 예약 확인을 하고 나서 예약한 자리에 앉습니다. 우리 테이블 담당 분도 친절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수건도 따뜻해서 좋았습니다. 비채나라는글도 이쁘지 않나요? 비우고 채우고 나누다 의 앞글자를 따서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비채나라는 식당이 광주요라는 그룹에서 운영하고 있어서 그런지 ..

황생가 칼국수 (소격동)

종로에 가서 칼국수를 먹고 왔습니다. 종로 북촌인데요 이곳이 소격동입니다. 소격동이라고 하면 서태지 대장님의 노래가 떠오르네요 오늘도 날씨가 맑아서 힘차게 출발합니다. 황생가 칼국수집은 이미 유명한데요. 저는 몰랐지만 아는 분이 추천해주셔서 가게 됐습니다. 현대미술관을 지나 블루보틀이 보이면 다 오신 겁니다. 블루보틀을 한국에서 보다니 반갑네요.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오후쯤에 갔는데도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친절하게 인사를 해주시고 웨이팅을 하면서 중문을 사진 찍어 봅니다. 이곳의 바닥을 보면 이곳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왔다 갔는지 보이네요. 미슐랭 빕 구르망에도 4년 연속 선정됐다고 하던데 중국 쪽에서도 유명한가 봅니다. 미슐랭을 무조건 믿지는 않지만 그래도 기대되네요. 2층 베란다 자리로 안내받고 나서..

을지다락 도산대로 (신사동)

신사동의 맛집이라는 을지다락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좀처럼 가 볼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압구정에 갈 일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이날도 날씨는 너무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압구정을 걸어 다니면서 편집샵도 구경하고 식당과 카페를 보면서 천천히 걷다 보니 어느새 을지다락에 다 왔습니다. 외관은 깔끔합니다 간판도 백지에 글을 쓴 것처럼 깔끔하네요 간판 아래 그림자는 아이디어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입구부터가 심상치 않습니다. 비밀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문을 닫고 있으면 정말 모르고 지나쳤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문을 열어두십니다. 내부로 들어오면 보송보송한 전등과 순백의 벽과 천장, 대리석 식탁등 등 아기자기 하면서 정말 공을 많이 들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동선식당 (동선동)

성북구에 맛집이라는 동선식당을 다녀왔습니다. 이날 날씨가 너무 맑아서 기분이 좋더군요. 아내가 소개해준 식당이라 기대가 컸습니다. 동선식당외관은 요즘 말하는 뉴트로에 정말 잘 맞는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뉴트로라는 말이 저는 뉴트리아 같은 건 줄 알았다가 레트로와 뉴의 합성어 인걸 저도 최근에 알았습니다. 외관은 타일과 나무 현판이 감각적으로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웨이팅 하는 의자인가요? 너무 귀엽더군요 어릴 적 버스터미널에 있던 의자 같기도 하고요. 문위에 알전구도 귀여워 보입니다. 이제 내부로 들어가 봅니다. 내부로 들어오니 친절한 인사를 받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내부를 보니 내부 또한 깔끔한 인테리어에 만족스러웠습니다. 나무와 하얀색 페인트 사이 가운데를 타일로 꾸며서 잘 어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