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여행/OSAKA 18

일본 오사카 여행기 2일차 -3

해리포터 놀이기구를 타고 나와서 이제 호그와트 주변 호그 스미드를 돌아다닙니다. 여기는 마법사 장비점이라고 합니다. 들어가 보면 각 기숙사들의 티셔츠와 컵 등등 기념품을 팔고 있습니다. 이런 샵도 정말 콘셉트에 맞게 잘만들었다고 생각됩니다. 들어갈 때 왠지 영국식 영어를 하는 할머님이 맞아줄 것 같지만 친절한 일본어로 직원이 맞이합니다. 내부는 크지 않고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의상들이 있었습니다. 해리 포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정말 하나 사갈만 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 오면 가장 북적거리는 샵이 있습니다. 바로 교복과 지팡이를 파는 샵인데요. 각 기숙사의 교복과 지팡이를 살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사람들이 기숙사 교복과 지팡이를 사고 마법을 부리러 갑니다. 저는 머글이기에 교복을 못..

일본 오사카 여행기 2일차 -2

해리 포터로 가는 길은 숲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납니다. 저 같은 경우 어릴 적에 해리 포터를 밤새워서 읽고 친구들과 해리 포터 이야기를 할 정도로 해리 포터를 좋아했는데요. 이곳에 오니 내가 책 속으로 들어온 것 같아서 신기했습니다. 그렇게 길을 따라가다 보면 제일 먼저 보이는데 바로 포드 자동차인데요 이건 론이랑 해리가 탔던 자동차입니다. 이 근처에 후려치는 버드나무가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너무 기분 좋게 자동차 앞에서 사진 한 장 찍고 다시 들어갑니다. 저희는 미니언즈를 먼저 갔지만 유니버셜에서 유명한 곳은 역시 해리 포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해리 포터로 같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너무 멋지지 않나요? 들어오면 호그와트 급행열차가 있고 앞에는 검표원 같은 분이 계..

일본 오사카 여행기 2일차 -1

오늘도 다행히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어제 기절했는데 다행히도 알람 덕분에 힘들게 일어났습니다. 어제 일정이 너무 많았어요. 역시 욕심부리면 안 됩니다. 오늘은 다행히 일정이 두 개입니다. 아침에 정신을 차리고 유니버설 스튜디오로 출발합니다. 숙소를 나오고 지하철로 걸어가는데 너무 배가 고팠습니다. 로손 편의점이 있어 들어가서 오므라이스를 아무 생각 하지 않고 한 입 먹었는데 ... 이게 웬일인가요? 너무 맛있습니다. 이 가격에 이 맛이 날 수 있다니 너무 놀라서 한동안 로손 오므라이스만 찾아다녔습니다. 오므라이스를 후딱 먹고 얼른 지하철로 들어갔습니다. 이게 머선129 !! 표값이 180엔입니다. 역시 일본은 교통비가 비쌉니다. 유니버셜로갈려면 환승을 해야 하기에 길을 잃을까 봐 살짝 긴장이 됐습니다..

일본 오사카 여행기 1일차 -5

우메다 역 쪽으로 안에도 많은 식당들이 있어서 맛있는 냄새가 많이 났습니다. 당장 어디라도 들어가서 먹고 싶지만, 우리가 오늘 먹고 싶은 건 스테이크덮밥을 먹으러 갑니다. 혼미야케라고 유명한 식당인데 얼마나 맛있을지 기대가 됐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먹은 게 아침에 먹은 장어덮밥이랑 간식밖에 없어서 배가 너무 고팠습니다. 음식 냄새에 신나서 사진 한 방 찍고 달려갑니다. 여긴 유명한 식당입니다. 다른 곳은 줄을 안서도 먹을 수 있는데 이곳은 줄이 이만큼이나 서있습니다. 하지만 테이블 회전이 빨라서 그런지 줄이 금방 줄어들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에 메뉴판을 줘서 미리 주문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희는 스테이크덮밥 두 개를 주문했습니다. 기다리면서 앞을 보니 다리를 똑같이 꼬고 있길래 귀여워서 한 컷 찍..

일본 오사카 여행기 1일차 -4

배에서 내리고 시간을 보니 숙소로 체크인을 하러 갈 시간이라 짐을 찾아 숙소로 가기로 했습니다. ​ 짐을 찾고 나서 얼마 안 가서 발견한 드럭스토어!! 마치 이곳은 없는 거 없이 다 있다는 만물상 같았어요. ​ 그녀가 가장 기대하던 곳이기도 했습니다. 저도 보다 보니 이것저것 신기한 게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을 담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쇼핑을 마구마구 했습니다. 장바구니가 두 개가 될 줄은 몰랐지만 신기한 게 많아서 사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 이제 이 짐들을 캐리어에 넣고 다시 숙소로 갑니다. 숙소로 가는 길은 멀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 가는 길에 햇빛도 사그라들어서 걸어 다니기 좋았고요. 이 골목으로 들어가서 직진했던 기억이 납니다. 일본골목은 정말 깔끔하고 단정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

일본 오사카 여행기 1일차 -3

배를 타러 도톤보리로 갑니다. 이 당시에는 도쿄올림픽 준비로 도시 곳곳이 공사 중이었습니다. ​ 이때는 코로나 때문에 연기될 줄 몰랐죠.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냥 가만히 있어도 기분이 좋은 날이었습니다. ​ 오사카 곳곳이 도로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 걸어서 도톤보리로 가니 금방이었습니다. 가는 길에 하늘이 이뻐서 사진을 많이 찍었네요. 소바 요시에서 난바 역 쪽으로 쭉 올라오면 이렇게 도톤보리에 도착하게 됩니다. ​ 이곳은 정말 사람이 많더라고요. 길을 걸으면 중국 말, 한국말, 일본 말 등등 온갖 외국어들이 들렸습니다. ​ 마치 명동에 와있는 느낌도 들고요. 왁자지껄 기분이 좋습니다. 간판들이 정말 거대하더라고요. 이사진을 찍고 다리 아래 돈키호테 쪽으로 내려갑니다. 돈키호테 앞에 도톤보리 리버 크..

일본 오사카 여행기 1일차 -2

비행기에 타고 나서는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밤을 새워서 그런지 한숨 잤습니다. 그리고 눈을 떠보니 하늘 위를 날고 있더군요. 구름들이 너무 이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위쪽 사진은 마치 우주로 가는 것 같지 않나요? 일본에 도착할 때까지 창밖을 보면서 갔던 것 같습니다.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일본을 바라보는 그녀 그리고 비행기에서 내리기 전에 일정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일본어 공부도 하고서 간사이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드디어 간사이공항에 도착했습니다. 2시간 정도의 비행이었지만 잠을 자서 그런지 더 빨리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간사이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마리오가 환영해 주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닌텐도 게임을 많이 해왔기에 더욱 반가웠습니다. 마리오와 함께 사진을 찍고 예약한 라피트 ..

일본 오사카 여행기 1일차

일본 오사카 여행 1일 출발 코로나전 2017년 나는 인생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가게 되었다. 2017년 이후 나와 나의 여자친구(아내)는 매년 일본을 가게 되었다. 본래 내가 혼자 여행을 다닐 때는 계획 없이 가거나 목적지만 정해서 가는 경우도 많았지만, 이제는 혼자가 아닌 여자친구와 함께하는 여행이기에 계획을 잡고 가이드북도 만들어 갔다. 첫 해외여행이라 그런지 일정을 무리하게 잡아서 못 간 곳도 많고, 길을 잃어 고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역시 혼자보다는 둘이 낫다는 말이 맞다.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나는 고등학교 때부터 스키장을 자주 다니고 20대 때는 제주도를 자주 다녔다. 자전거 여행도 좋아해서 국토횡단도 하면서 돌아다녔지만 항상 혼자였다. 여행을 하면서 모르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