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38

OUR 아우어 베이커리 (가로수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유명한 빵집 중에 하나인 아우어 베이커리에 다녀왔습니다. 얼마나 맛있을지 기대하면서 들어가 봅니다. 예전에 이곳 대표님 이 인터뷰한 게 기억에 남네요. 식당이 아닌 브랜드를 경험시켜 준다는 말이 역시 사업가는 다르구나 했습니다. 깔끔한 입간판이 길에 서있습니다. 커피와 베이커리만 쓰여있지만 저 문양이 아우어를 상징합니다. 저 입간판에서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면 카페가 나옵니다. 이렇게 안쪽에 카페가 있는데 굉장히 깔끔하고 인테리어가 이쁩니다. 처음 시작할 때 친구들과의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해서 our이라고 하셨다는데 이름을 너무 잘 지은 것 같습니다. 저희는 아메리카노 두 잔과 얼그레이 까눌레,빨미까레,더티초코를시켰습니다. 사실 여기 온 이유가 더티 초코 때문이었습니다. 더티초코가 이..

행복한 한잔 2021.05.05

eert (성수동)

성수동의 유명한 카페인 eert에 다녀왔습니다. 티비방송에도 나오고 성수동에서는 꽤나 유명한 카페라서기대를 가득 안고 다녀왔습니다. 성수동의 카페들은 간판이 작거나 간판이 없는 경우도 있고 이렇게 입간판만 해놓는 경우도 많아서 골목길을 지나치면 찾기 힘들어집니다. 이곳도 입간판으로 심플하게 간판을 세워놨습니다. 계단을 올라오면 카페 이름이 아기자기하게 쓰여있어서 귀엽게 느껴집니다. 구옥을 개조해서 구옥의 매력까지 잘 살린 것 같아 좋아 보입니다. 실내로 들어가자 구옥이라 좁을 것 같은 실내는 생각보다 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테이블 간격이 좁아 조금 불편한 정도였습니다. 저희는 창가 자리를 앉았는데 다다미가 깔려있고 마루처럼 앉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곳은 특이하게 일본 모래 정원을 이렇게 실내에 해..

행복한 한잔 2021.05.04

일본 오사카 여행기 1일차 -3

배를 타러 도톤보리로 갑니다. 이 당시에는 도쿄올림픽 준비로 도시 곳곳이 공사 중이었습니다. ​ 이때는 코로나 때문에 연기될 줄 몰랐죠.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냥 가만히 있어도 기분이 좋은 날이었습니다. ​ 오사카 곳곳이 도로공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 걸어서 도톤보리로 가니 금방이었습니다. 가는 길에 하늘이 이뻐서 사진을 많이 찍었네요. 소바 요시에서 난바 역 쪽으로 쭉 올라오면 이렇게 도톤보리에 도착하게 됩니다. ​ 이곳은 정말 사람이 많더라고요. 길을 걸으면 중국 말, 한국말, 일본 말 등등 온갖 외국어들이 들렸습니다. ​ 마치 명동에 와있는 느낌도 들고요. 왁자지껄 기분이 좋습니다. 간판들이 정말 거대하더라고요. 이사진을 찍고 다리 아래 돈키호테 쪽으로 내려갑니다. 돈키호테 앞에 도톤보리 리버 크..

imi 이미 카페 (동교동)

홍대 연남동에 가면 항상 가는 집이 있어요. 항상 오면 기분 좋게 먹고 가는 집이라 꼭 한번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 요즘 걷기 좋은 곳이죠 경의선 숲길을 걷다가 옆으로 가면 이미 카페가 보입니다. ​ 들어가 보면 인테리어는 노출 콘크리트에 나무로 포인트를 줘서 눈이 편안하고 깔끔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 그림도 이쁘게 벽에 걸려있고요. 저희가 갔을 때는 다행히 사람이 적어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 ​ 저희가 주문한 크림브륄레와 오렌지 빙수입니다. 그리고 쟁반에 생화 한 송이 놓아주는데 꽃 한 송이에 화사해지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크림 브륄레 6000원 크리미 오렌지 빙수 7000원 크림브륄레입니다. 뭐 말이 필요합니까 카페에서 크림브륄레 만드는 곳 별로 없습니다. ​ 여기 오셔서 이거 ..

행복한 한잔 2021.05.03

일본 오사카 여행기 1일차 -2

비행기에 타고 나서는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밤을 새워서 그런지 한숨 잤습니다. 그리고 눈을 떠보니 하늘 위를 날고 있더군요. 구름들이 너무 이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위쪽 사진은 마치 우주로 가는 것 같지 않나요? 일본에 도착할 때까지 창밖을 보면서 갔던 것 같습니다.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일본을 바라보는 그녀 그리고 비행기에서 내리기 전에 일정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일본어 공부도 하고서 간사이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드디어 간사이공항에 도착했습니다. 2시간 정도의 비행이었지만 잠을 자서 그런지 더 빨리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간사이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마리오가 환영해 주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닌텐도 게임을 많이 해왔기에 더욱 반가웠습니다. 마리오와 함께 사진을 찍고 예약한 라피트 ..

에뚜왈(ETOILE) (신사동)

신사동에 유명한 프랑스 베이커리 가게를 소개하려고 해요. 지나가다가 사람들이 줄을 많이 서서 기다리길래 저도 모르게 냄새에 이끌려 줄을 서서 먹게 되었어요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반지하의 조그마한 베이커리이지만 지나는 길에 냄새를 맡으면 줄을 서게 되는 마성의 베이커리 집 입니다. 분명 나는 길을 걷고 있었는데 고소한 버터 향에 이끌려서 나도 모르게 줄을 서있었습니다. 내가 차례가 다가올수록 그 고소한 향은 더 진하게 다가왔습니다. 반지하지만 색감도 이쁘고 인테리어가 따뜻한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실내가 좁고 코로나로 인하여 입장은 한 팀씩 하였습니다. 그래서 한 팀이 구매하고 나오면 다음 팀이 들어가서 샀습니다.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이제 바로 다음차례라서 신난 뒷모습입..

행복한 한잔 2021.05.02

일본 오사카 여행기 1일차

일본 오사카 여행 1일 출발 코로나전 2017년 나는 인생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가게 되었다. 2017년 이후 나와 나의 여자친구(아내)는 매년 일본을 가게 되었다. 본래 내가 혼자 여행을 다닐 때는 계획 없이 가거나 목적지만 정해서 가는 경우도 많았지만, 이제는 혼자가 아닌 여자친구와 함께하는 여행이기에 계획을 잡고 가이드북도 만들어 갔다. 첫 해외여행이라 그런지 일정을 무리하게 잡아서 못 간 곳도 많고, 길을 잃어 고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역시 혼자보다는 둘이 낫다는 말이 맞다.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나는 고등학교 때부터 스키장을 자주 다니고 20대 때는 제주도를 자주 다녔다. 자전거 여행도 좋아해서 국토횡단도 하면서 돌아다녔지만 항상 혼자였다. 여행을 하면서 모르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면..

올드델리(수유동)

수유동의 맛집이라는 올드델리를 다녀왔습니다. 커리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곳을 찾아 다녀왔습니다. 이곳에는 테이블과 이렇게 바에 자리가 있는데요. 저희는 바에 앉았습니다. 코끼리 두 마리가 저희를 환영하네요. 추천 세트메뉴를 주문했습니다. 1인 16,000원입니다. 최소 주문 2인 이상이라고 하네요 2인이면 32,000원입니다. 샐러드 같은 경우는 평범했습니다. 라씨는 얼음덩어리도 너무 크고 싱겁고 맛이 없었습니다. 탄두리 치킨이 나왔습니다. 탄두리 치킨 같은 경우는 건조하고 딱딱했습니다. 여기서 추천 세트 시키지 말걸 이러면서 후회했습니다. 너무 질기고 딱딱했습니다. 그리고 먹으면서 드는 생각은 향신료의 향과 맛이 안 납니다. 먹어보면 그냥 오븐구이 치킨 맛이 납니다. 탄두리 치킨이라고 드시면 실망하실 맛..

행복한 한입 2021.04.30

동네함박 (미아동)

강북구의 맛집이라는 동네함박을 가보았습니다. 이곳이 생활의 달인에 나왔다는 건 나중에서야 알게 됐었죠. 찾아가는 데는 별로 어렵지 않았습니다. 금방 찾았거든요. 2층을 올라가면 깔끔한 내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내부로 들어오면 깔끔하게 인테리어를 잘해 놨다고 생각해요. 흰색 페인트에 천장은 개방하였고 노출도하고 창문은 폴딩도어이어서 개방 감을 더 주는 인테리어라서 맘에 들었습니다. 일단 문을 열고 들어오면 일본 식당에 가면 시원시원한 인사는 기대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조용한 인사로 자리에 앉아 온도체크과 큐알코드 입력을 한 뒤 코로나로 인해 바뀐 것들을 생각합니다. 창문을 활짝 열어두어서 시원하고 앞에 소나무까지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자, 이제 메뉴판을 보고 주문을 할 때입니다. 이 순간이 항상 제..

행복한 한입 2021.04.30

오봉베르 (광교)

광교에는 맛있는 식당들과 카페가 많이 있어요. 그중에서도 오늘은 오봉베르를 다녀왔어요. 광교에 카페거리로 들어서면 맛있는 커피와 빵 냄새가 나서 기분 좋게 걸어 다닐 수 있어요. 파란색 외관으로 눈에 확 띄어서 가게 찾기는 쉬웠어요. 다만 큰 길가로 가면 안 보이고 뒤쪽 하천 쪽으로 들어가야해요. 파란색이 너무 이쁘네요. 가게에 들어서면 버터와 빵 냄새가 가득해서 기분이 좋아요. 이 냄새를 맡으면 안 먹을 수가 없어요. 저 공간은 빵을 만드는 공간인데요. 한눈에 보이고 깔끔해서 믿고 먹을 수 있는 빵집이에요. 저희는 크루아상, 빨미까레, 초코 커스터드 세 가지를 주문하였습니다. 크루아상은 페스츄리답게 바사삭하는 식감과 버터향이 아주 잘 어울렸어요. 빨미까레는 전에 아우어에서 먹어봤었는데요. 비교를 하자면..

행복한 한입 2020.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