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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한약방,혜민당 (을지로)

을지로에는 젊은 사람들도 많고 식당도 많고 요즘 아주 핫한 동네이지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커피를 먹고 왔어요. 한약방에서 커피를 판다는데 아시나요? 오늘제가 다녀온 커피 한약방과 혜민당을 소개할게요. 을지로를 걸어가다 보면 골목길이 많은데 지나치기 쉬워요 어느덧 옛 을지로 가 이제는 젊은이들의 거리가 되었습니다. 지나치기 쉬운 골목길로 들어서면 세로로 큰 간판이 눈에 띕니다.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은 부모님과 오면 어른들의 음료는 무료라고 하네요 어른들은 을지로가 이렇게 바뀐 게 신기하실 겁니다. 인쇄소와 공장들이 많던 이곳이 이제는 힙지로라 불리는 곳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이곳에는 그 흔한 아메리카노가 없습니다. 흔한 아메리카노를 메뉴에서 없앤 대신 수작업으로 내리는 필터커피로 커피 맛에 정성..

행복한 한잔 2020.10.19

창화당 (익선동)

익선동에는 젊은 사람들도 많고 식당도 많고 아기자기 한동네예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떡볶이를 먹고 왔어요. 혹시 창화당이라고 아시나요? 오늘은 창화당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게요. 한적한 익선동 거리를 걸어갑니다 몇 년 사이 정말 많은 가게가 생겨났어요. 창화당입니다. 사람들 줄 서있어서 저희도 줄을 서서 기다렸어요. 사진을 찍으면서 기대하고 있어요. 기다리는 시간은 길지 않았어요. 그리고 친절하게 인사를 받고 가게 안으로 들어오니 옛집 느낌을 잘 살려 놨어요 그리고 각 테이블마다 이렇게 개다리소반이 테이블로 되어있어서 가득 차 보이고 이쁘고 감성 넘치는 곳 이긴 한데 너무 좁아요. 가위가 상의 절반을 차지하잖아요. 하지만 그릇들도 유기그릇처럼 이뻐서 보기 좋았어요. 저희는 떡볶이와 모듬만두를주분했..

행복한 한입 2020.10.14

목향원 (별내동)

남양주에 유명한 식당 목향원을 소개하려고 해요. 저희는 이곳을 모르고 있었는데 아버님과 어머님이 자주 오고 좋아하는 곳이라고 해서 다 같이 왔어요. 내 사랑 나비부인을 찍었던 곳으로 유명하다고 하더라고요. 장독들도 보이고 꽃도 보이고 사장님이 너무 잘 꾸며놓으셨어요. 날씨도 좋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식당으로 들어가는 길이 정말 휴양림에 와 있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황토로 만들어서 더욱더 자연친화적이네요 유기농 채소를 식당 근처에서 재배하신다고 하더라고요. 이곳은 산속이라 찾아가지 않고서는 갈 수 없는 곳인데 주차장은 만석이고 손님들의 연령대 또한 다양해서 놀랬어요. 저희와 같은 가족단위부터 연인들도 있고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오는구나 했어요. 생각해보면 남양주에서는 이미 유명한 식당이고 어른들은 나비부..

행복한 한입 2020.10.12

비채나 (신청동)

잠실에 유명한 한식 다이닝 비채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희는 결혼기념일 날 가서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네요. 참고로 4월 달에 갔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과는 메뉴가 다르다는 걸 생각하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1층에서 체온측정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나서 81층을 누르니 기대가 되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바로 비채나로 들어갑니다. 들어가는 길에 간판을 못 찍었습니다. 이벽이 이뻐서 찍었습니다. 들어가니 반갑게 인사해주시고 예약 확인을 하고 나서 예약한 자리에 앉습니다. 우리 테이블 담당 분도 친절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수건도 따뜻해서 좋았습니다. 비채나라는글도 이쁘지 않나요? 비우고 채우고 나누다 의 앞글자를 따서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비채나라는 식당이 광주요라는 그룹에서 운영하고 있어서 그런지 ..

행복한 한입 2020.10.09

황생가 칼국수 (소격동)

종로에 가서 칼국수를 먹고 왔습니다. 종로 북촌인데요 이곳이 소격동입니다. 소격동이라고 하면 서태지 대장님의 노래가 떠오르네요 오늘도 날씨가 맑아서 힘차게 출발합니다. 황생가 칼국수집은 이미 유명한데요. 저는 몰랐지만 아는 분이 추천해주셔서 가게 됐습니다. 현대미술관을 지나 블루보틀이 보이면 다 오신 겁니다. 블루보틀을 한국에서 보다니 반갑네요.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오후쯤에 갔는데도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친절하게 인사를 해주시고 웨이팅을 하면서 중문을 사진 찍어 봅니다. 이곳의 바닥을 보면 이곳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왔다 갔는지 보이네요. 미슐랭 빕 구르망에도 4년 연속 선정됐다고 하던데 중국 쪽에서도 유명한가 봅니다. 미슐랭을 무조건 믿지는 않지만 그래도 기대되네요. 2층 베란다 자리로 안내받고 나서..

행복한 한입 2020.10.07

을지다락 도산대로 (신사동)

신사동의 맛집이라는 을지다락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전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좀처럼 가 볼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압구정에 갈 일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이날도 날씨는 너무 좋았습니다. 오랜만에 압구정을 걸어 다니면서 편집샵도 구경하고 식당과 카페를 보면서 천천히 걷다 보니 어느새 을지다락에 다 왔습니다. 외관은 깔끔합니다 간판도 백지에 글을 쓴 것처럼 깔끔하네요 간판 아래 그림자는 아이디어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입구부터가 심상치 않습니다. 비밀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문을 닫고 있으면 정말 모르고 지나쳤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저 같은 사람들을 위해서 문을 열어두십니다. 내부로 들어오면 보송보송한 전등과 순백의 벽과 천장, 대리석 식탁등 등 아기자기 하면서 정말 공을 많이 들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행복한 한입 2020.10.07

베질루르 (송파구)

송파구 잠실 롯데몰에 가다가 반가운 마음에 들렀던 찻집에 대해 글을 씁니다. 코로나여파도 있고 평일이어서 사람들도 많이 없고 한적하게 걷고 있는데 화려한 조명이 나를 감싸서 바라보니!!! 가로수길에서 맛있게 먹던 홍차 가게가 입점해있던 겁니다. 여러분 홍차를 좋아하시나요? 커피와는 다른 매력으로 저는 좋아하는데요. 혹시 실론티라고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실론이라는 곳에서 나오는 홍차를 말하는데요. 그 실론이 바로 지금의 스리랑카입니다. 저는 놀란 가슴 부여잡고 한걸음에 베질루르로 들어왔습니다. 인테리어가 완전 화려 해서 좋습니다. 이름도 너무 이쁘게 잘 지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인테리어가 눈 돌아가게 이뻐요. 가로수길도 이쁘게 잘해놨는데 여기는 화려하게 해 놔서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가로수..

행복한 한잔 2020.10.05

동선식당 (동선동)

성북구에 맛집이라는 동선식당을 다녀왔습니다. 이날 날씨가 너무 맑아서 기분이 좋더군요. 아내가 소개해준 식당이라 기대가 컸습니다. 동선식당외관은 요즘 말하는 뉴트로에 정말 잘 맞는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뉴트로라는 말이 저는 뉴트리아 같은 건 줄 알았다가 레트로와 뉴의 합성어 인걸 저도 최근에 알았습니다. 외관은 타일과 나무 현판이 감각적으로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오른쪽에 웨이팅 하는 의자인가요? 너무 귀엽더군요 어릴 적 버스터미널에 있던 의자 같기도 하고요. 문위에 알전구도 귀여워 보입니다. 이제 내부로 들어가 봅니다. 내부로 들어오니 친절한 인사를 받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내부를 보니 내부 또한 깔끔한 인테리어에 만족스러웠습니다. 나무와 하얀색 페인트 사이 가운데를 타일로 꾸며서 잘 어울리..

행복한 한입 2020.10.02